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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6 우리가 행한 모든 길 (수24:14-18)
작성일 :  2021-12-31 10:10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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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한 모든 길 (24:14-18)

 

모세는 느보산 산정에 올라가 꿈에 그리던 가나안 땅과 그 경내의 여리고성을 쳐다보면서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 그의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과 저주의 두 길을 선포했습니다(28). 그의 뒤를 이은 광야교회의 후계자 여호수아도 그의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축복받는 선한 길과 저주를 받는 악한 길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고 있다(23:14)고 그의 이 세상 마지막 여로를 예고하면서 하나님과 그의 율법을 좇는 선한 길과, 다른 신(우상)을 좇는 악한 길의 저주를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24장에 와서 그의 마지막 훈계, 곧 고별설교를 했습니다.

 

. 그는 먼저 이스라엘이 걸어온 과거 역사의 길을 회고했습니다(24:1-13).

 

1. 먼저 족장시대의 역사를 회고했습니다. 그것은 선택과 소명(召命)이었다고 했습니다(2-4). 2. 그 다음은 출애굽시대의 역사를 회고했습니다. 그것은 구원과 인도였다고 했습니다(5-7). 3. 그리고 가나안 정복시대의 역사를 회고했습니다. 그것은 승리와 축복이었다고 했습니다(8-13). 그리고 이 모든 이스라엘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歷史)는 오직 하나님 자신의 주관적인 일이었다고 그는 말마다 강조했습니다. 곧 이스라엘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하나님이 선택했고, 하나님이 구원했고, 하나님이 축복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축복이 이스라엘 선민 역사의 본질적인 정체(正體)였다는 사실입니다.

 

. 그리고 이스라엘이 계승해야 될 역사의 길이라는 것입니다(14-28).

 

이제 여호수아는 그 백성을 향한 미래적 역사의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것은 여호와를 향한 이스라엘의 신앙적 결단을 촉구한 것입니다. 여호수아 자신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15)고 그 노선을 분명히 선언했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여호와만을 향한 신앙동맹의 결단을 고백했습니다. 저들의 동맹적 고백은 지난날의 여호와 구원역사에 기초하여 나온 것입니다. 그 분명한 사실이 본문 중에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17)라고 하는 그 고백 중에 담겨있습니다. 다시말해 저들의 족장들이 걸어갔던 과거 역사의 길, 출애굽하여 가나안을 향한 40년의 광야길, 그리고 현재 여호수아 영도 아래 걷고 있는 하나님 은총의 길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들은 계속하여 공동체적 결단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결단코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동맹(16) 두번째도 역시 우리가 정녕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고백(21) 세번째도 동일한 고백을 보게 됩니다(24). 이렇게 세 번이나 여호와 신앙의 결단적 고백이 끝이나는 그 역사의 현장에서 여호수아는 백성들과 더불어 언약을 세웠습니다(25). 그 모든 결의를 율법책에 기록했습니다(26). 큰 돌을 취하여 기념석으로 세웠습니다(26). 그리고 이르기를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런즉 너희로 너희 하나님을 배반치 않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27)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 우리는 20211226일 이라고 하는 역사적 시간의 지점을 만나며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2022년이라고 하는 새로운 미지의 역사를 만나게 될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지나온 우리가 행한 모든 길은 하나님 자신께서 미리 정하여 놓으신 길이었습니다. 바로 그 모든 길들은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길은 반드시 후손들에게 계승되어야 할 길이었습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사실을 강조하고 또 확인하고 기록하고 증거돌을 세운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길이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계속하여 계대(繼代)하는 일이 선민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위대하신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경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길은 바로 이스라엘의 역사요, 구원역사요, 신앙의 역사요, 계승해야 할 전통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대로 행하는 거룩한 구원사의 전통계대를 교훈해 줍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이미 걸어온 2021년이, 그리고 새로받을 2022년도 예외없이 선민을 구원하는 역사의 길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이스라엘의 구원역사의 전통을 물어보고, 또 배워서 이것을 유전하고 계대하는 그리스도인의 길, 아니 기독 역사의 길을 남겨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는 만일 과거가 현재를 가르칠 수 없고 아버지가 아들을 가르칠 수 없다면 역사는 더 계속할 필요가 없고 세상은 많은 시간만을 허비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는 위대한 예수 십자가의 과거는 현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배운 구원의 진리를 우리의 후손에게 가르칠 수 있는 오늘의 아버지가 있고, 오늘의 교회가 있다면 2021년은 분명히 주()의 해, ()의 역사, 그리고 우리 일신의 역사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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